대한민국 레전드 선수들, 전북 학생선수와 만난다

전북교육청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 마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대한민국을 호령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전북 학생선수들과 만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육성종목 운영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선수 중도 탈락을 방지지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은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초·중·고 동일 지역 및 동일 종목으로 운영되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4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종목별 레전드 선수로는 △농구 조성원(전 LG세이커스 감독) △남자배구 이상열(전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감독) △여자배구 한송이(전 정관장레드스파크스 선수) △배드민턴 하태권(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핸드볼 최현호(전 국가대표) △펜싱 신아람(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학생선수들에게 운동선수의 마음가짐, 목표설정, 슬럼프 극복방법 등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또 진로에 대한 고민상담과 개인별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수 감소로 학생선수 및 학교운동부가 위축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이 학생선수 진로지도와 학교운동부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