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 전국 1위…2개월 연속

전국 유일 긍정 비율 60% 넘어…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개최 영향 분석
2위 김동연 경기지사, 3위 김영록 전남지사 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가 17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를 넘어서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4년 10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60.4%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평가에 이은 2개월 연속 1위다. 2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57.9%), 3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57.7%)로 조사됐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높은 긍정 평가 배경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에서 개최된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수출 상담부터 현장 수출계약에 이르기까지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대회 첫날부터 도내 4개 기업이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날에는 도 연계 프로그램 ‘JB페어’를 통해 도내 6개 기업이 200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을 맺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군산의 풍림파마텍이 5000만 달러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 상담액 6억3000만 달러는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방문객 또한 대체로 수천 명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3500여명과 전시관 방문객 1만4000여명 등 총 1만75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 9월27~30일, 10월27~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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