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예산 확보 위해 '국회 상주반' 운영
정헌율 익산시장, 국회 찾아 협조 요청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날 국회를 찾아 예결위 및 상임위 및 예결위원 등을 대상으로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정 시장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석재산업 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같은 당 한병도 의원에겐 △통합형 노인 일자리센터 구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 사업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박정 민주당 의원과 예결위원인 신영대·윤준병 민주당 의원 및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서도 시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고 익산시가 전했다.
정 시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원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의 국토교통위 소속 한준호, 기획재정위 정성호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오세희 의원 등도 만나 국회 심의 단계에서 시의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시는 국회 본예산 처리가 예정된 내달 2일까지 전북자치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으로 국가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