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향사랑기부제+쌀 소비 촉진' 연계해 기부 캠페인
12월까지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참여 독려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는 12월까지 고향사랑기부제와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연계해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금 모금과 제도 홍보를 넘어, 도내의 현안과 연계해 지역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침밥 먹기 운동'과 함께 다양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집중 기간인 11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기부자들이 쌀을 답례품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전북자치도와 전북농협,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도내 출연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방특별행정기관 등에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기부자들이 쌀을 답례품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쌀'을 선택한 기부자 중 선착순 365명에게 ‘신동진쌀(4kg)’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들이 답례품으로 선택한 쌀은 총 6859건, 약 6만6000kg에 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를 8만kg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리플릿, 포스터, 온라인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각 참여기관에 배포하고 각 기관들은 홍보물 비치, 청내 직원 대상 홍보, 대면 홍보 지원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각적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나해수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기부 문화 확산으로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 확대와 전북의 쌀 소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기부금 모금과 제도 홍보를 넘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전북자치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힘을 쏟겠다”며 “도내 우수 농·축산물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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