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4개 품종 3211톤 매입

5일 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는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농협창고를 방문해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1.5/뉴스1
5일 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는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농협창고를 방문해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1.5/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5일부터 20일까지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이날 임실 농협창고와 사선대 주차장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의 매입 품종은 일반벼(신동진, 안평쌀, 새청무), 가루쌀(바로미2) 등 4개 품종이다.

매입 물량은 공공비축미 2429톤, 시장격리곡 782톤으로 지난해보다 898톤이 증가한 3211톤이다. 농가의 편의를 위해 12개 읍면 22개 장소에서 매입한다.

매입한 미곡은 임실군 정부양곡 관리창고에 분산해 비축할 예정이다.

농가가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이 아닌 타품종을 출하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만큼 품종 확인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

중간정산금(포대당 4만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이 확정된 후 지급한다.

심민 군수는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로 농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실 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민들이 힘써 일궈낸 귀한 결실이 제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