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대한민국상품대상' ESG경영부문 대상 수상

전북 무주의 '무주반딧불축제가' 지역 축제 최초로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무주군 제공) 2024.11.2/뉴스1
전북 무주의 '무주반딧불축제가' 지역 축제 최초로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무주군 제공) 2024.11.2/뉴스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무주반딧불축제'가 지역축제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환경 친화 상품) 대상을 수상했다.

무주군은 2일 숙명여대에서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4회를 맞은 대한민국상품대상은 한국상품학회 주최 행사다.

무주군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에 ESG 개념을 접목,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는 등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품학회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로서 무주가 '자연 특별시'란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생태관광 중심지로 자리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는 바가지요금·1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에 더해 친환경 실천을 주도한 축제로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력 또한 상당해 ESG 경영 부문 대상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했다.

군에 따르면 반딧불축제는 지난 10월엔 세계 축제협회 주관 '2024 피너클어워즈' 프로그램 부분 동상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연이은 수상으로 반딧불축제의 존재가치와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며 "기후환경 위기 속에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공유하는 생태관광이 지역발전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반딧불축제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