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박람회 참가…유럽 진출 발판 다져
'산소존'과 협업…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대팀 후원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홍삼'의 유럽 시장 공략 발판을 다졌다.
진안군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관으로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박람회에 전춘성 진안군수,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 등 대표단이 참가, 진안홍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한국체육대학교 산학기업 '산소존'이 진안홍삼을 활용해 만든 농축액 제품 '프리미엄 홍삼 스프린터' 론칭도 진행됐다.
진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체육대와 협약을 맺었다.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9월 산소존에 진안홍삼을 공급한다는 협약을 체결했고, 그 결과물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것이다.
이반 박람회에선 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대한 후원 행사도 함께 열려 "유럽에서도 진안홍삼을 활용한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고 진안군이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로부터 해당 제품을 받은 볼프강 슈탐퍼 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은 "진안홍삼이 주는 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이외에도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의 해외 바이어들이 진안홍삼에 관심을 보여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산소존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진안홍삼의 인지도를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진안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진안홍삼이 프리미엄 인·홍삼으로 발전해 가공업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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