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31일까지 충무훈련…"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할 것"
무주경찰‧소방, 군부대, 한번 등 7개 기관 참가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이달 31일까지 충무훈련에 나선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충무훈련에 무주경찰서와 무주소방서, 제7722부대-1대대, 제35보병사단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 한국전력공사 무주지사 등 7개 기관이 참가한다.
전시 종합상황실은 무주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마련됐다.
정부가 주도하는 충무훈련은 3년마다 민‧관‧군이 참여해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지역단위 비상대비 종합훈련이다.
이에 무주군은 30일까지 전시 전환 등 충무사태에 따른 상황 조치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시 비축물자 관리현황 및 평시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다.
훈련 4일 차인 31일 오전 10시부터는 무주군 청사 무인기(드론) 테러에 대비한 피해복구 훈련이 실시된다.
해당 훈련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현장에서는 폭발음과 연막탄, 소방차 물대포 방사, 군‧경 병력 정찰 등이 이뤄져 무주군청 인근의 일부 구간에서는 이동과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청에서 실제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3년이라는 충무훈련 주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훈련 공백이 무색하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훈련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 기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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