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지황' 약용작물연구회, 농촌진흥청 '우수 생산단지' 선정

정읍시 지황 생산단지가 농진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됐다. 지황 재배단지 현장 설명회(정읍시 제공)2024.10.28/뉴스1
정읍시 지황 생산단지가 농진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됐다. 지황 재배단지 현장 설명회(정읍시 제공)2024.10.2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 지황 생산단지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되며 정읍 지황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약용작물연구회가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농진청이 원예특작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 추진 우수단지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우리 품종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하고, 국내 육성 품종 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선정한다.

약용작물연구회는 자체 판촉 및 전시회 개최 실적, 지역 축제 및 정례회의 참여, 다수의 수상 경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약용작물연구회는 현재 52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약 20㏊ 규모로 지황 품종 ‘토강’과 ‘한방애’를 재배하고 있다.

이광수 회장은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정읍 지황 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지황 생산을 이어가며 우리 지역의 약용작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수상은 정읍 지황 농가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정읍 지황의 우수성을 알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재배 기술 교육을 통해 정읍 지황의 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21일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