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한마음체육대회…전북 5개 대학 300명 참여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려

25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2024년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전주기전대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전주대학교에 모였다.

전주기전대는 전주대학교와 함께 ‘2024년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공동 개최한 두 대학을 포함해 군산대학교와 우석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등 총 5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이날 3인 4각, 신발 양궁,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도 이날 별도의 부스를 마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업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까오티냔 전주기전대 학생은 "이번 체육대회 덕분에 같은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었다. 정말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석 전주기전대학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에 소속감을 더욱 느끼고, 더 나아가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도내 대학 입학-도내 취업 및 지역 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