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틀차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열기 뜨거워

14개국 48개사 우수 바이어 참여 속 B2B 수출상담회 등 '풍성'

B2B 수출상담회(전북바이오진흥원 제공) 2024.10.25/뉴스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이틀째인 25일 B2B 수출상담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14개국 48개 사 우수 바이어가 참여한 B2B 수출상담회에는 전북지역 상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도내 발효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이에 진흥원은 지속해서 기업 마케팅 지원, 기업 판로‧수출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 상품의 수출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획전시 △해외기업 △제18회 전북음식문화대전으로 구성된 글로벌농생명관이 운영됐다. 또 국내 식품기업들이 참여한 △선도상품관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에도 단체 참관객들과 국내외 주요 매체들이 대거 방문해 우리 농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운영되는 해외기업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제공) 2024,10.25/뉴스1

B2B 상담회에 참여한 미국 대형 유통사 H&Y Marketplace의 한택선 대표는 "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산의 수산가공 전문업체 금기홍 (유)바다향 대표도 "발효식품엑스포의 B2B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운영되는 식품명인대전(전북바이오진흥원 제공) 2024.10.25/뉴스1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