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서 남‧여 1위 차지

정재민 경위‧전미듬 경장 사격 1위

왼쪽부터 '제79주년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 사격 부문 1위 전주덕진서 여성청소년계 전미듬 경장, 익산서 수사과 정재민 경위.(전북경찰청 제공) 2024.10.24/뉴스1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청 소속 정재민 경위와 전미듬 경장이 ‘제79주년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남‧여 사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4일 전북경찰청은 전날부터 이틀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79주년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 참가한 전북청 소속 경찰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찰청‧부속기관, 17개 시·도청 대표 경찰관 선수들이 참여해 사격·유도·검도·태권도 등 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북경찰청은 특히 사격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정재민 경위는 사격 부문에서 여자 우승을 달성했다. 여성 경찰로서는 전북청에서 최초 우승자다. 정 경위는 현재 익산서 수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주덕진서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는 전미듬 경장도 남자 사격부문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전 경장은 지난해 대회에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본선에서 입상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우승은 2019년도 남자부 우승 이래 5년 만의 성과다. 특히 남녀 공동 우승은 경찰청 창설이래 첫 번째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한편 전북청은 다른 무도 부문에서도 신송하 순경이 유도 여자부 4위, 오금태 경위가 검도 8강을 기록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