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린다” 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완주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 둥지를 틀었다.

22일 완주군 봉동읍에서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반다비체육센터는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투입된 예산은 총 127억 5000만 원이다.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e-스포츠실, 체력단련장과 운동처방실이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탁구장, 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군은 반다비체육센터가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일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체육센터 운영을 하면서 장애인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 및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장애인체육회에서 연말까지 장애인체육(레크체육, 컬링, 볼링, 슐런, 한궁, 요가) 프로그램과 생활체육교실(보치아, 좌식배구, 배드민턴, 골볼, 족구, 농구) 참가자, 장애인탁구 회원을 모집한다. 신청은 반다비 체육센터 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