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 수상
'관광지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합적 접근' 호평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추진 중인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으로 평가됐다.
시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최근 열린 ‘2024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정책연구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역관광 발전이 목적이다.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은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를 시민과 여행객이 전주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 핵심 골자다.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 10년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2480억원이다.
핵심사업은 △아중호수 바람터널 조성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조성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아중호수길 확장 등이다.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은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은 전주의 자원인 아중호수를 활용한 장기 관광개발 프로젝트로, 호수와 주변 자원을 한옥마을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자원과 자연 자원을 융합한 관광개발을 시도했다”면서 “관광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관광개발부문 대상 수상은 전주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 거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의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문화 개발을 위해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자연친화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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