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145억 투입…2027년 준공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공공 하수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임실읍, 관촌면, 신평면 일원에서 실시된다.

공공 하수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시행한 임실군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3년 사업계획이 수립됐다.

군은 국·도비 116억원 등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굴착 교체 7.5㎞, 비굴착 보수 6484개소 등을 정비한다.

지하 시설물이 많이 매설되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가지에선 비굴착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튜브를 하수관 내부에 삽입해 보수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통수 기능 확보를 통한 하수 배제 기능 개선, 불명수 유입 차단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군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