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습 수해 구간 '운흥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
2027년까지 총 300억원 투입, 3.7㎞ 구간 제방 축조 및 보강
-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보안면과 줄포면 운흥천 일대에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30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하장천(고부천유역 홍수방지대책사업 추진 중) 합류부로부터 3.7㎞를 제방 축조 및 보강 등으로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마을 출입을 위해 기존 노후화된 교량 철거 및 9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며, 하천 양안에 제방도로 3m를 개설해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부안군은 11월 보안·줄포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운흥천 상류부터 제방 연약지반처리 및 교량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운흥천 일대 배수로의 상습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와 협의해 배수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등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주민들의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 및 생명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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