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군부대서 폭발물 의심 신고…군산공항 이용객들 불편

전북 군산시 미군공군기지에서 근무자들이 출입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전북 군산시 미군공군기지에서 근무자들이 출입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군산 주한미군 제8전투비행단 기지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인근 군산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소동이 일었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군견이 탐지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군견은 공군기지로 진입하는 공사차량을 보고 짖는 등 반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군은 즉시 일대를 통제하고,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물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발견된 것은 없었다.

오인신고로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인근에 붙어있는 군산공항 이용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는 등 한 동안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폭발물은 없었다"며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