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쌀 품질 유전자 분석…품종 혼입 차단 나서

정읍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유전자 분석실(정읍시 제공)2024.10.15/뉴스1
정읍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유전자 분석실(정읍시 제공)2024.10.15/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관)는 벼 수확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다수확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쌀 품질 유전자 분석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역 내 고품질 쌀에 다른 품종이 혼입되는 사례가 발생, 관내 RPC 등에서 단일 품종 표기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통합RPC, 농협, 개인 도정시설 등을 대상으로 벼 품종 혼입 방지를 지도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품종 구분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용관 기술센터소장은 “혼입된 다수성 품종으로 인해 정읍 쌀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의해야 한다”며 “유전자 분석을 통해 고품질 쌀 이미지를 유지하고, 정읍 쌀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품종 유전자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벼 원료곡 200g과 신청 서류를 준비해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