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소이나루 공원에 '맨발 걷기 길' 조성…12월 완공 예정

12월 완공 예정인 무주 소이나루 공원에 '맨발 걷기 길'(무주군 제공)2024.10.15/뉴스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맨발 걷기 길' 조성에 나선다.

무주군은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공원 일원 금강변 마실길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길이 572m, 폭 1.5~2m 규모로 조성되는 맨발 걷기 길은 총사업비 5억원(도‧군비 각 50%)을 투입, 11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건강과 체험에 집중되고 있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목소리를 반영했다.

맨발 걷기 길에는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황톳길과 마사토길, 몽돌자갈지압길이 조성된다. 또 발을 씻는 곳과 신발 보관함 등도 설치된다.

오해동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맨발 걷기 길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도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소이나루 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고, 평소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도 많은데 맨발 걷기 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또 산책 장소로서 지역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맨발 걷기 길 조성을 위해 지난 4월(1차)과 10월 15일(2차) 서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들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