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24일 개최…전북도, 행사장 최종 점검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는 22~24일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기업업유치지원실 실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기업전시관 구축, 전시부스 배치, 시설 안전‧소방, 전기‧통신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대회 기간 진행될 연계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했다.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 전시관은 지난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준비된 일정에 따라 구조물이 설치됐으며, 10월 1일부터는 전기, 통신, 공조 설비를 비롯한 내부 시설이 본격적으로 설치되고, 일정에 맞춰 기업 전시 부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9월에 구축이 완료된 전시관은 대회전까지 리허설 등을 통해 반복적인 점검을 거치고 있다.

기업 전시도 다양하게 이뤄진다. 326개 부스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전시관은 도내 기업을 비롯해 타지역 기업, 기관 부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내에 소재한 대기업 등의 야외 전시도 펼쳐진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버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기계, KGM커머셜은 저상 전기버스, LS엠트론에서는 자율작업 트랙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협회가 전시에 참여해 캠핑용 자동차,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의 특장차 전시를 하게 된다.

이 밖에도 기업전시관 외부에는 14개 시·군 홍보 부스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 부스도 조성된다.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을 주제로 열리며 지식정책포럼, 드론 축구대회,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등이 개최된다. 또 드론 월드컵 홍보관과 체험관, 기업전시관이 운영된다.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우수상품 수출박람회가 개최된다. 해외 바이어 100개 사를 초청, 도내기업 120개 사와 연결해 비즈니스 비팅 등을 진행한다.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는 23~24일 지니포럼이 ‘글로벌금융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열린다. 국제금융컨퍼런스와 금융토크콘서트, 도민 금융아카데미 등이 개최된다. 24일에는 한인 CEO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실내체육관에서는 21일에서 22일까지 스타트업 창업대전, 24일 일자리 페스티벌이 개최돼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의 경제 영토를 세계로 확장 시킬 중요한 기회”라며 “대회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놓치는 부분 없이 세심하게 대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