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장수군서 '농촌으로 찾아가는 왕진‧청춘버스' 운영
- 장수인 기자
(장수=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농협이 의료 취약지인 농촌의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왕진‧청춘버스' 운영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11일 장계농협과 함께 장수군 계북면 어전마을 등에서 '2024 제3호 농촌으로 찾아가는 왕진‧청춘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 참여하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농촌의 고령, 취약계층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자인병원과 장계농협치과, 다비치안경 수송점이 참가해 2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전국 최초 전북농협만의 특색사업인 청춘버스는 도내 대학교와 기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청춘버스에는 기전대학과 비전대, 전북대, 전주대 교수‧학생들이 참여해 공연 한마당과 인생사진 촬영, 인화, 피부‧네일‧헤어 미용서비스, 간식나눔, 벽화 그리기 등 대학생들의 활기차고 재기발랄한 재능기부가 펼쳐졌다.
또 KBS전주방송총국과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주지부, 부안농협,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도 함께해 방송촬영 지원과 노후 차단기‧전등 교체, 의료키트 지원, 동맥경화검사, 칼갈이, 중식 지원에 나섰다.
곽점용 장계농협 조합장은 "왕진·청춘버스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도 체크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분들이 더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증진 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총괄본부장은 "바쁜 일정에도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 준 대학교 및 기관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사회공헌활동에 뜻이 있는 대학생 및 기관과 함께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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