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2년 차 총 10억원 돌파

[고향사랑기부제 자료사진]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농특산품 홍보 ⓒ News1 박제철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자료사진]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농특산품 홍보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0월 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기부금 10억원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를 장려하는 제도로, 기부금은 교육,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지난해 1월 1일 행정안전부 허승원 자치분권과장이 온라인을 통해 고창군 제1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시작된 모금은 올해 10월 기준 총 7900여명이 참여했다.

고창군은 기부금을 통해 행복누리 맞춤형 교육 사업,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업 등 인재 양성, 소외 계층 지원 등 다양한 공익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기부자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인 장어, 복분자, 고구마, 쌀을 포함해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관광 서비스 상품 등 80여 종류의 답례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고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