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으로 가을꽃 구경오세요"…구절초 등 만발

전북자치도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구절초가 만발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0.3/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구절초가 만발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0.3/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가을꽃이 만발하고 있다.

임실군은 붕어섬 생태공원에 활짝 핀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임실군은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3~6일) 일정에 맞춰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도 국화 화분을 배치했다.

방문자센터, 놀이터, 숲속도서관 옆에 조성되어 있는 잔디광장에 옥정호 가을 축제, 옥정호 호수 풍경, 옥정호 가을하늘을 테마로 색색의 1만2250본 국화 화분을 배치해 장관을 연출했다.

또 붕어섬 내 산책길을 따라 국화 화분을 배치해 방문객들을 국화 만발한 붕어섬 곳곳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붕어섬에는 천일홍,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계절 꽃을 심었고 3000평 면적에 조성된 구절초 군락지, 380평의 꽃무릇, 갈대와 억새 등의 사초류도 붕어섬의 가을을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다.

한편 임실군은 여름까지 양귀비가 만발했던 붕어섬 내 양귀비 식재지를 정리하고 이식할 코스모스 모종을 재배했다.

파종으로 자라나는 코스모스가 바람이 많은 붕어섬에서 자주 쓰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종 재배를 선택했다.

관수, 시비 등 관리에 주력하며 키워낸 1만㎡ 면적의 코스모스는 10월 초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 가을을 맞아 임실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께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관 조성과 편의시설 보완에 힘쓰고 있다”며 “치즈축제도 즐기시고, 옥정호도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