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다움 뽐낼 '2024 무주국가유산축전' 10월 5~6일 개최

무주다움 뽐낼 '2024 무주국가유산축전', 10월 5~6일 개최(무주군 제공)/뉴스1
무주다움 뽐낼 '2024 무주국가유산축전', 10월 5~6일 개최(무주군 제공)/뉴스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조선왕조실록 이안행렬과 야행 등의 행사가 전북자치도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은 10월 5일부터 이틀간 무주한풍루와 향교, 군청, 남대천교, 적상산사고 등에서 '2024 무주국가유산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전은 조선왕조실록 등 무주군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행사를 모았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과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 무주군민속예술진흥회, 전북민속예술진흥회가 공동 주관‧후원한다.

5일에는 무주군 치목마을(삼베일소리)과 서면 마을(상여소리) 등 전북자치도 14개 시군의 들소리 관련 개인과 단체가 겨루는 '제2회 전북자치도 들소리 한마당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무주 한풍루 사거리부터 군청까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을 옮기는 행렬이 이어진다. 이어 한풍루에서는 무주문화유산야행과 개막식, 태권 락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적상산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식 재연 및 기록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를 잇는 무주국가문화축전을 통해 무주가 품고 있는 국가유산과 문화콘텐츠 등 유무형 자산의 위대함을 확인하시게 될 것"이라며 "무주다움이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방문객들에게는 기대감을 안기는 동시에 무주군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끼고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