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대 '오토레저 캠핑쇼' 열린다…27~29일 지스코

캠핑 용품, 캠핑카, 카라반 등 관련업체 부스 운영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 해외구매자 초청상담 진행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가 오는 27~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자료사진) 2024.9.20/뉴스1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캠핑·레저 박람회인 '새만금 오토&레저 캠핑쇼'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지스코(GSCO)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캠핑 브랜드가 참가해 수많은 캠핑 애호가들이 찾는 지역 대표 종합 레저박람회이다.

올해는 산업통상부의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중 지역 신규무역 전시회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확보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몽골 등 해외 구매자를 초청하여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 참가업체들의 신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가을철에 맞춰 캠핑을 준비하는 캠퍼 대상으로 다양한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

MZ세대에게 인기인 캠프닉(캠핑+피크닉)에서 즐길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커피용품 등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캠핑의 즐거움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레저차량과 레저보트 등의 최근 유행하는 신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캠핑카 구역과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간편식(밀키트), 바로 요리 세트 등의 캠핑푸드 구역도 마련했다.

5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함께하는 경품 행사와 문화공연, 불꽃 쇼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군산지역의 콘텐츠와 연계해 MZ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 주류와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캠핑바 페스티벌'과 지역 판매자들과 함께하는 '캠핑&피크닉 벼룩시장',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만금 로컬 페스타'도 동시에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다른 지역 관광객 대상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 레저와 낚시 등 관련 레저산업의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