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9월 생계급여 13일 조기 지급

13만4404명 대상…355억7100만원 집행 예정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생계급여는 매월 20일 지급된다. 하지만 도는 추석 연휴로 인한 소비 지출 증가를 고려, 이달에 한해 13일에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조기 지급 대상자는 생계급여 수급자 13만4403명이다. 집행금액은 355억7100만원 규모다.

전북자치도는 생계급여 지급일을 앞당기기 위해 정기 급여 지급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13일까지 모든 지급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계급여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대상으로 선정된다. 급여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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