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찾은 정치인들 "추석 연휴 의료공백 최소화" 당부
한병도 의원·익산시의회 의장단·도의원, 의료진 격려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북 익산시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아 연휴기간 응급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1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을)이 원광대병원에서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급의료 공백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 의원은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과 황용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이안생 간호부장 등 응급의료 관계자들과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부터 계속되는 응급의료 공백으로 추석 연휴 기간 ‘의료대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 의견을 나눴다.
한병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에도 현장을 묵묵히 지켜주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하루빨리 의료현장이 정상화되고, 의료진과 종사자의 노고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의회 의장단도 전날 원광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진 의장은 "의료대란이 장기화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애쓰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갈등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며 "긴 명절 연휴 동안 시민들이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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