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내달 6일 김제지평선축제 하늘 수놓는다

새만금 바람쉼터 일원서 관광객에 고도의 비행 기량 선보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6일 고도의 비행 기량을 선보인다.(김제시 제공) 2024.9.11/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올해도 지평선축제 기간에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평선의 가을 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8대의 초음속 항공기(T-50B)를 편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는 지평선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6일 오후 2시 새만금 바람쉼터(김제시 진봉면 새만금로 1290) 일원에서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량을 선보이며, 지평선 하늘을 수놓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에 창설됐으며,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지난 2022년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호주 아발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Best Overall Display)을 받는 등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 특수 비행팀 공군 블랙이글스가 새만금의 푸른 하늘 위를 블랙이글스가 화려하게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지평선축제를 방문해 멋진 장관을 같이 관람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지평선축제는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열린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