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30회 남원 시민의장’ 6개 부문 수상자 확정

문화장 박강용, 체육장 한병산, 효행장 레티감홍
봉사장 박영태, 산업노동장 정대환, 애향장 이엽

‘제30회 남원 시민의장’ 수상자. 왼쪽부터 문화장 박강용씨, 체육장 한병산씨, 효행장 레티감홍씨.(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제30회 남원 시민의장’ 수상자로 박강용씨 등 6명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남원 시민의장은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지역 최고 영예의 상으로 분문별 수상자는 △문화장 박강용 씨(61) △체육장 한병산 씨(54) △효행장 레티감홍 씨(41) △봉사장 박영태 씨(72) △산업노동장 정대환 씨(53) △애향장 이엽 씨(59)다.

문화장 박강용씨는 현 남원시 옻칠공예관 관장이자 전북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이다. 남원 대표 옻칠장인으로 특히 전통 목공예산업 계승발전 및 옻칠산업연구를 통해 남원시가 옻칠 공예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체육장 한병산씨는 현 남원시체육회 이사 및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각종 국제·전국대회, 도민체전 등 다양한 체육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체육인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효행장 레티감홍씨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다. 이주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삶의 어려움을 극복, 타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됐다.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인식개선에 크게 공헌했다.

‘제30회 남원 시민의장’ 수상자. 왼쪽부터 봉사장 박영태씨, 산업노동장 정대환씨, 애향장 이엽씨.(남원시 제공)/뉴스1

봉사장 박영태씨는 현 남원시 관광협의회 위원장이다.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사랑의열매 자원봉사 단장 등 여러 봉사단체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헌신·봉사 실천으로 나눔봉사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노동장 정대환씨는 2019년 지리산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남원 농산물 수출 증대 및 산지 유통분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업 활성화와 스마트 농업 도입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원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애향장 이엽씨는 현 재인천남원향우회장이자 신세계야구단 부장이다. 고향 남원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물심양면 후원과 선행을 펼쳤 왔다.

시민의장 수상자는 시민의장증, 흉장, 어깨띠를 수여받고 시정 관련 위원회 위원 위촉, 시 주관 행사 초청 및 귀빈 예우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