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멜론'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 참가…수출 문의 잇따라

박람회 현지서 2만물 수출 계약 등 15개국 60여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

고창군이 '2024 홍콩 아시아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창군 제공)2024.9.6/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2024 홍콩 아시아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고창군은 고창멜론연합회(회장 김대현)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전시관에서 개최된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 세계 38개국 623개 업체, 바이어 1만 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국의 농산물 동향을 알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고창군은 멜론 시식행사와 더불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15개국 60여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2만불 상당의 멜론 수출거래를 요청받았고 향후 다양한 바이어사와 협의를 통해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홍콩의 한 바이어는 “홍콩에서 프랜차이즈 프리미엄 생과일주스 매장을 운영하는데 고창멜론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협의를 통해 수입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근 농어촌산업국장은 “아시아 물류 및 소비중심지인 홍콩에서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현재 싱가폴 등 2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고창멜론이 다양한 국가에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