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 최종 선정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 건립 사업…2026년 8월 준공 목표

[자료] 익산시청 전경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5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 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돌봄 관련 수요를 종합 지원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6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는 익산시를 비롯한 속초시, 안동시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시 신동에 총면적 1006㎡(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多e로운(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가칭)'가 건립될 예정이다.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에서는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결혼, 임신, 출산, 보육과 의료 등 복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난임부부클리닉과 찾아가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아픈아이돌봄, 육아 daddy 센터 등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센터의 건립사업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모아복합센터를 중심으로 보건소, 공공산후조리원(2026년 예정), 원광대병원 소아응급센터 등과도 연계해 보건‧의료적인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자치도 모아복합센터 건립으로 출산 및 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