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식품산업 일자리 문제 해소 전담기관 출범
고용 활성화 전담 '전북 농식품 고용혁신 사업단' 개소
고용부-전북도, 3년간 75억원 투자…3100명 채용 연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내 농식품산업 관련 일자리 문제 해소 전담기관이 출범했다.
전북자치도는 2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도내 농식품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관 ‘전북 농식품 고용혁신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전북 농식품산업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맡는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타 부처에서 각각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들을 지역 산업 여건에 맞게 체계적으로 일원화, 정책의 실질적 체감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된다.
사업단은 향후 3년간 상용직 1300명과 일용직 1800명을 발굴·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농식품산업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7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농식품산업 고용지원 활성화 기반 구축 △농식품산업으로의 비경제활동 인구 유입 촉진 △농식품기업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취업 성공금 및 도약 장려금 지원 등이 있다.
사업단은 (사)전북산학융합원 산하에 3년간 한시적으로 설치돼 농식품산업 일자리 거버넌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사무국 2팀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전북산학융합원장이 겸임하고 총 7명의 전담 수행 인력이 운영을 맡는다.
김영식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지역체감형 농식품산업 일자리 프로젝트가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이 글로벌 케이-푸드(K-Food)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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