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로움 혜택' 20% 확대…익산시, 추석 장보기로 전통시장 '활력'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익산시 제공)/뉴스1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익산시 제공)/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물가 급등과 경기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시장 장보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익산시 직원들이 이 기간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국‧소‧단별 직원들도 이달 11일 정감있고 활기찬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부시장을 비롯한 7개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명절 장보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 혜택을 확대한다. 9월 한 달 동안 민생 회복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10% 할인에 10%를 더해 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안에 있는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을 다이로움으로 결제할 경우 500명에게 다이로움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혜택 확대와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