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무료 전동보장구 충전소 추가 설치…총 16곳으로 늘어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며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샘고을시장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정읍시 제공)2024.8.28/뉴스1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며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샘고을시장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정읍시 제공)2024.8.2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며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높였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에 따라 지역 내 급속충전기 수는 총 16개소로 늘어나,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 4월, 7개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데 이어, 수요가 많은 장명동, 시기동, 초산동, 연지동, 농소동, 상교동, 장애인종합복지관, 곰두리스포츠센터, 샘고을시장 평화주차장 9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90분 이내에 완충할 수 있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며, 추가로 바퀴에 공기주입도 할 수 있고, 배터리 충전 중 휴대전화 충전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정읍시는 전동보장구 제3자 배상책임보험 보장 확대, 장애인 및 노인,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를 위한 경사로 지원사업,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노인과 장애인들이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복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