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경로당 602개소에 냉방비 10만원씩 추가 지원

고창군이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심냉장고 운영을 연장하고, 무더위쉼터(경로당)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시원한 생수가 보관돼 있는 '양심냉장고'(뉴스1/DB)
고창군이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심냉장고 운영을 연장하고, 무더위쉼터(경로당)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시원한 생수가 보관돼 있는 '양심냉장고'(뉴스1/DB)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심냉장고 운영을 연장하고, 무더위쉼터(경로당)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폭염대책 강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염대책 강화에 따라 관내 무더위쉼터 642개소 중 관공서를 제외한 경로당(602개소) 1곳당 냉방비 1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이 늘어난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자, 추가 인명 피해 등을 막고자 재난관리기금 투입을 결정했다.

또 폭염대응 생수지원으로 당초 18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양심냉장고를 이달 2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양심냉장고는 무더운 여름, 길을 지나는 주민들이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마련된 생수 냉장고다.

심덕섭 군수는 “폭염대응 추가 지원을 통해 군민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여름의 마지막까지 폭염대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