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치매안심센터, 동향면서 '치매 인지강화 프로젝트' 운영

20일 전북자치도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동향면 하양지 마을에서 ‘치매환자와 더불어 인지강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8.20/뉴스1
20일 전북자치도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동향면 하양지 마을에서 ‘치매환자와 더불어 인지강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8.20/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동향면 하양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인 ‘치매환자와 더불어 인지강화 프로젝트’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68만원을 지원받아 치매 노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주 2회(화·금) 2시간씩 원예, 놀이, 미술, 공예, 웰다잉 교육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2번의 현장 체험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18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13일에는 치매선별검사와 사전 단축형우울척도검사, 주관적기억감퇴 검사를 실시했다. 사업 종료 후에는 사후 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655만원을 지원받아 진안읍 노계3동 치매안심마을에 ‘인지강화 플러스 문화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치매안심센터장인 라영현 보건소장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주민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