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지구-기지제 보행육교로 연결된다…이달 말 공사 발주
2025년 하반기 사업 완료 목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서부권 대표 친수공간인 기지제와 전북혁신도시 만성지구가 보행육교로 연결된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만성지구~기지제간 보행육교는 교량 연장 216m에 4m의 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보행육교 216m 구간 중 교량부는 37m며, 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경사로로 조성해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키로 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40억 원(국비 8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22억 원)이다.
특히 시는 경관성을 고려해 보행육교를 설계했으며, 육교 위에서 기지제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 조성도 계획했다. 또 기지제 산책로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포장 재질을 나무데크로 반영했다.
시는 앞서 시의회에서 보행육교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지난 2021년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사는 이번 달 말에 시작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가 설치되면 만성지구와 전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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