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지상 이전 적극 검토"…이학수 정읍시장

이학수 전북자치도 정읍시장 ⓒ News1 박제철 기자
이학수 전북자치도 정읍시장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지하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 지상으로 이전 적극 추진할 것"

이학수 전북자치도 정읍시장은 19일 영상 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시정운영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 부서의 중점사업, 각종 용역,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 및 검토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시정 운영에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시정 운영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시했다.

또 이번 주부터 시작한 '2024 을지훈련'에 대해 국가안보와 비상 상황에 대한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을지훈련은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인 만큼,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청 내 신규로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뉴스1/DB)

또 최근 지하 주차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철저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최근 인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으로 주민 불안과 갈등이 불거짐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지상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관리 현황과 화재 안전시설 구비 여부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지상 이전 수요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올해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29개소에 35기의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