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조직개편으로 '산림' 강화…농촌경제국→농산촌미래국

149팀에서 147팀으로 2개팀 축소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증원 없이 후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증원 없이 후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149팀에서 147팀으로 2개팀이 축소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전북자치도 산악관광특구, 신광재 등 ‘산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고원도시 진안’의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촌경제국을 농산촌미래국으로 변경하고 산림과의 직제를 4순위에서 2순위로 상향 조정했다.

또 여성가족과의 명칭을 가족행복과로 변경했으며, 미래 신성장동력인 양수발전TF팀을 에너지팀으로 정식 직제화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중대재해팀과 진안군 전 지역의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수관리팀을 신설했다.

업무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홍보실의 인구활력팀을 행정지원과, 가족행복과의 어르신복지팀을 사회복지과, 행정지원과의 교육지원팀을 가족행복과로 이관했다.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해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공동체팀과 귀농귀촌팀을 마을귀농촌팀, 지질공원팀과 마이산관리팀을 지질공원팀, 진안읍의 복지행정팀과 맞춤형복지팀을 맞춤형복지팀, 용담·안천·동향·상전·정천·주천면의 총무팀을 총무민원팀으로 통합했다.

이 밖에도 진안군에서 추진하는 업무를 팀 명칭을 통해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거복지, 문화재, 지역경제, 투자유치, 재해대책, 의료관리팀을 각각 주거환경, 국가유산, 민생경제, 기업지원, 자연재난, 의약관리팀으로 변경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원도시 진안의 장점을 부각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여건에 맞춰 더욱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진행했다”며 “민선8기 남은 2년이 진안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