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구시포 선셋 드라이브 조성사업' 등 국비 요청
심 군수, 1일 기재부·국토부·행안부 방문해 현안사업 설명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수가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1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발품행정을 펼쳤다.
심 군수는 조용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300억원)과 흥덕 하수관로 정비사업(77억원) 및 용반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89억원), 노을대교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증액 건을 건의했다.
또 강준모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서해안 구시포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100억원)을 건의했다.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서해안 노을 메카인 구시포항과 명사십리 일원에 관광객을 위한 야간경관시설과 선셋 전망대 등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지난 30일 명사십리 관광지 개발을 위해 ㈜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 국내 중견기업 4곳과 3000억원 규모의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밖에 오상우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만나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58억원)을 건의하고, 조규산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장에게 도요물떼새 보금자리 조성사업(50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박진석 균형발전제도과장을 만나 내년도 고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조영진 지방행정국장에게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건의하는 등 현안사업에 대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정부의 세수여건 악화로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하지만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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