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식품바우처 꾸러미 배송 시범운영…"거동 불편 해소"
배송 희망자 내달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수혜자 중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꾸러미 배송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 4월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해 월 4만원(1인 가구 기준), 월 5만7000원(2인 가구 기준)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으로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농식품 바우처 수혜자 중 거동이 불편해 로컬푸드 직매장 등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 금액에 해당하는 꾸러미 세트(A, B형)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꾸러미 품목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기류(삼겹살, 한우 국거리)와 쌈채류(상추, 깻잎 등)로 구성돼 있으며, 가구원 수와 지원 금액에 따라 각 품목의 용량에 차등을 두어 꾸러미를 배송할 예정이다.
꾸러미 배송 희망자는 8월분 충전 금액 전액 사용 후 8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배송 신청 후 사용하던 바우처 카드를 반납하면 된다. 시는 8월 중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배송 대행기관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배송하는 것으로 9월 첫째 주에 확정 대상자에게 일괄 배송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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