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자" 전북농협, 학교운영위원장협·어머니회와 캠페인 협약

26일 전북농협이 농협전북본부에서 전북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및 전북자치도녹색어머니회와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북농협 제공)
26일 전북농협이 농협전북본부에서 전북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및 전북자치도녹색어머니회와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북농협 제공)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농협은 26일 전북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전북자치도녹색어머니회와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지역 청소년들의 균형된 식생활 습관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체결했다.

농협은 지난해 전체 쌀 생산량의 54%에 해당하는 최대 200만톤을 매입해 농가소득 지지와 쌀산업 유지를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소 수치인 56.4kg으로 떨어졌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학생의 균형된 식생활 습관 형성 지원 △전북도민 아침밥 먹기 운동 상호협력 △각종 행사 시 전북 쌀 적극 사용 △쌀 산업기반 유지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이 사라져가는 가족 간, 동료간 밥상머리 미학(米學)을 회복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민의 식생활 문화 개선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전북도민 아침밥 먹기 릴레이 운동을 지자체, 학교, 각종 사회단체와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