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완주·전주 상생발전 노력해야”…결의안 상정한다

26일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 예정

전주시의회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가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논의기구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26일로 예정된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섬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촉구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논쟁과 상호 비방보다 완주·전주에 대한 이해와 협력 강화 △탄소와 반도체 등 다양한 소재와 장치 및 ICT 산업체의 완주지역 유치로 균형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필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전주 통합 제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시와 완주군, 각 의회에 통합찬반론 활동 개입을 지양하고, 미래지향적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상생을 위한 논의기구 활성화에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완주군과 전주시의 통합 의견을 담은 건의서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에 통합 여부를 묻는 투표를 이르면 내년 3~5월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완주지역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완주군의회는 최근 통합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완주군 민간단체에서도 통합 반대 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