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도심이 달라진다” 글로컬·로컬브랜드로 명품상권 도약

객리단길, 영화의 거리 집중 육성

24일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프로젝트’ 출범식이 개최되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객리단길과 영화의거리 등 원도심을 명품상권으로 키우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프로젝트’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글로컬·로컬브랜드 프로젝트 지자체 단체장과 부단체장, 유관기관장, 글로컬 상권 참여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글로컬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선정으로 5년 간 최대 55억 원을 지원받게 된 전주시는 웨리단길과 객리단길, 영화의거리 등 원도심을 ‘k-라이프스타일 글로컬 테마 상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추진사업은 △글로컬 테마상권 앵커스토어 구축 및 운영 △로컬브랜딩 장인학교 운영 △동네상권 발전소 운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전주에서 개최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면서 “한옥마을과 한복, 음식, 공예, 소리 등 전통문화와 영화제, 소리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글로컬 테마상권을 조성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4일간 작당에서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을 주제로 한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내 하늘정원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름방학 맞이 야시장 문화예술마당’도 펼쳐진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