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군산‧고창 호우주의보 해제…19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

장맛비가 내린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장맛비가 내린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18일 오후 1시를 기해 익산과 군산, 고창에 발표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시간당 10~2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낮 12시 전북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정읍 내장산 46.5㎜ △군산 어청도 43㎜ △김제 40㎜ △익산 함라 30.5㎜ △임실 신덕 29.5㎜ △고창 29.3㎜ 등이다.

또 △완주 구이 25㎜ △부안 22.7㎜ △무주 21㎜ △전주 20.7㎜ △진안 12.5㎜ △남원 뱀사골 10㎜ △순창 복흥 8.5㎜ △장수 4.4㎜로 집계됐다.

현재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전북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군산‧김제‧부안‧고창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전북에 시간당 3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9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사태‧토사유출 뿐 아니라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때는 침수와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