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열차타고 방문하세요"…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임실군, 정부·공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서울역에서 정부-공공기관–지자체 간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7.17/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기차 타고 임실 가서 옥정호 출렁다리도 걸어보고, 치즈테마파크도 구경해요.”

열차를 타고 전북자치도 임실군을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서울역에서 정부-공공기관–지자체 간 ‘인구감소 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국토부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철도공사, 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임실군을 비롯한 23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23개의 지자체는 인구감소 지역과 연계 등을 통해 관광 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 상품은 철도공사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테마로 만들어지며, 철도를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임실군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철도공사는 임실군 등 인구감소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체부 역시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 철도와 연계한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실군도 정부의 방침과 연계해 열차 이용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 할인과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임실역~치즈테마파크~옥정호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열차 관광 SNS 이벤트를 비롯한 코레일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명소탐방 투어 운영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추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인구감소 지역 지역의 발전과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해 철도여행 상품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 천만관광 임실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