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년농업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복진욱씨 최우수상

‘저온창고 개조식 폐쇄형 인공광 자가육묘장’ 제안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오른쪽 네번째)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제2회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7.16/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제2회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복진욱 씨(24)가 ‘저온창고 개조식 폐쇄형 인공광 자가육묘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안군은 농업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3주간 아이디어 모집 기간을 갖고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6명의 아이디어 제안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제안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발표 심사에서 참가해 농업, 원예, 농기자재, 가공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5인의 내·외부 심사위원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복진욱 씨의 아이디어인 ‘저온창고 개조식 폐쇄형 인공광 자가육묘장’은 저온창고를 개조해 다단 저면관수베드와 인공광을 설치해 자가육묘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묘 품질을 개선하고 육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선정됐다. 복 씨는 ‘2025년 젊은농업인 인재양성 시범사업’선발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상은 문성묵 씨(30)의 ‘곡물 손상 없는 건조기 도입’, 장려상은 고상기 씨(27)의 ‘진안고원 명품 수박 활용 씨 없는 수박 큐브(베이스) 개발’이 선정됐다.

전춘성 군수는 “청년들이 농촌에 계속 유입되고 유지되어야 농업·농촌이 지속될 수 있다”며 “앞으로 청년농업인 지원과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