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완주군 운주면 호우피해 농가 복구지원나서

전북농협이 15일 최근 183㎜의 많은 비가 내려 피해를 입은 완주군 운주면의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도왔다.(전북농협 제공)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농협이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전북농협은 전날 농가주부모임전북연합회와 함께 호우 피해를 입은 운주면의 농가를 찾아 긴급 재해복구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최근 342㎜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의 경우 평균 강수량 183㎜를 기록하며 농업시설물과 마을 일대가 빗물에 잠겨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날 전북농협 임직원 60여명은 운주면 일대 침수지역의 시설물 복구 작업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함께한 농가주부모임전북연합회 회원과 재해현장 클린봉사단 30여명은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재난극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침수된 농가의 내부 청소와 가재도구 정화활동 등 침수지역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전북농협은 앞으로 시군별 피해 현황에 대해 실시한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호우 피해가 극심한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와 외부기관 임직원 등과 협력해 선제적인 재해복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로 농업인들의 상심이 크다"며 "전북농협은 이번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복구 및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