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린 관광지’… 고창군, 관광 취약계층 초청 팸투어

주요 관광지 모니터링 통해 관광 취약시설 개선 앞장

고창군이 '모두에게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관광 취약계층을 초청해 11~12일 1박2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고창읍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7.12/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모두에게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관광 취약계층을 초청해 11~12일 1박2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무장애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유형별 관광 취약계층을 초청, 고창 주요 관광지 시설을 체험 및 이용함으로써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에는 장애인, 고령자,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를 포함한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창읍성, 동호해수욕장, 선운사 등 고창군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고 장애인 접근성, 숙소 편의성 및 안정성을 점검했다.

팸투어 참가자는 “가족들과 관광지 여행 가는 것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번 체험을 통해 고창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알게 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오미숙 세계유산과장은 "모두에게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을 초청해 고창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창 관광과 축제를 다양한 계층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발돋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