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공연·전시·강연 등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해뜰마루 지방정원을 생태녹색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4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행사 포스터(부안군 제공)2024.7.3/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해뜰마루 지방정원을 생태녹색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4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행사 포스터(부안군 제공)2024.7.3/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해뜰마루 지방정원을 생태녹색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4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두의 정원 해뜰마루’라는 주제로, 해뜰마루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복원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 완성해 나가는 모두의 정원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 안에 숨겨진 생태적 감수성을 발견하는 ‘나의 정원’에서 시작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건강한 교류가 형성되는 ‘우리의 정원’, 나아가 식물과 곤충,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녹색체험·관광·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생태예술광장 '기다리는 공터'을 조성한다. 2024 마실축제가 펼쳐진 공터에 씨앗을 상징하는 6개의 돔을 설치하고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설치 예술작품을 만든다.

김영봉, 김솔아, 서해영, 임승균 4명의 초청 예술가는 지오돔에 각자가 고민해 온 환경 관련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황윤 감독을 초청해 다큐멘터리 ‘수라’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린아카데미'가 19일 저녁 7시 생태예술광장에서 진행된다.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를 7년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통해 모두의 정원 해뜰마루의 시작을 연다.

이어 20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그린피크닉'이 해뜰마루 자연마당에서 열린다. 잔디밭 위에서 12명의 생활공예인과 재활용활동가들이 제안하는 녹색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자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대형 인형극 ‘안녕, 씨앗씨’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뜰마루 정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 전국의 러브마크가 되고 생태, 환경, 정원과 다양한 문화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뜰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jcpark@news1.kr